
이온주입공정까지 끝났습니다.
실리콘 안에는 붕소와 인 같은 원소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닙니다.
주입한 원소들은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반도체는 다시 한 번 매우 높은 온도로 가열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열처리(Annealing) 공정입니다.

이온주입공정까지 끝났습니다.
실리콘 안에는 붕소와 인 같은 원소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닙니다.
주입한 원소들은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반도체는 다시 한 번 매우 높은 온도로 가열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열처리(Annealing) 공정입니다.

순수한 실리콘은 원래 전기가 거의 흐르지 않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쓰는 CPU와 HBM은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계산하고 저장합니다.
똑같은 실리콘인데, 대체 언제부터 전기가 흐르는 물질로 바뀌는 걸까요.
그 답이 바로 이온주입공정에 있습니다.
식각공정까지 끝나면 필요 없는 부분은 모두 깎여 나간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건 빈 구조입니다.
여기에 다시 물질을 쌓아 올려야 비로소 반도체가 완성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증착공정입니다.

노광공정까지 끝나면 회로는 그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는 아직 반도체가 아닙니다.
그림일 뿐입니다.
이제 진짜 중요한 단계가 시작됩니다.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내는 과정, 식각공정입니다.

웨이퍼가 준비됐다고 해서 반도체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이 매끄러운 원판 위에 사람 머리카락보다 수천 배 얇은 회로를 하나씩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틀어 전공정(Front-End Process)이라고 부릅니다.
반도체 기술력의 대부분은 바로 이 전공정에서 결정됩니다.

스마트폰, AI 서버, 자동차.
이 모든 제품 안에는 반도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반도체는 처음부터 작은 칩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반도체는 피자처럼 생긴 거대한 원판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그 원판의 이름이 바로 웨이퍼(Wafer)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세계 모든 반도체 회사가 가장 먼저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웨이퍼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폰 알람이 울립니다.
ChatGPT에게 질문을 하고,
자동차는 스스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순식간에 계산합니다.
이 모든 순간의 중심에는
손톱보다 작은 칩 하나가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십 번씩 사용하면서도,
정작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잘 모릅니다.
오늘은 그 작은 칩,
반도체가 무엇인지 가장 쉬운 언어로 설명드립니다.

“삼성, 반도체 공정에 양자컴 심는다.”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아직 이 뉴스의 무게를 가늠하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조용히 넘어가도 될 뉴스인지, 아니면 반도체 제조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시작점인지, 10분만 같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숫자 하나로 지난 주 한국 증시가 들썩였습니다.
근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발표 당일 오히려 빠졌습니다.
왜였을까요. 돈이 다른 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의 진짜 수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아닙니다. 그 두 회사가 돈을 쏟아붓는 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