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효율 30배 좋아졌는데, 왜 전력 수요는 더 늘어날까

어제 외국인 수급과 전력 인프라를 다루면서 AI 데이터센터發 전력수요 증가를 짚었다. 그런데 최근 엔비디아가 공개한 숫자를 보면 의문이 하나 생긴다. 차세대 GPU 베라 루빈이 같은 전력으로 최대 30배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한다면, 오히려 전력 수요는 줄어야 하는 것 아닐까. 이번 글은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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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반도체 팔고 전력기기 담나? 12차 전기본이 만든 수급 변화

외국인, 반도체 팔고 전력기기 담나? 12차 전기본이 만든 수급 변화

외국인이 반도체를 대규모로 팔고 있다는 뉴스는 익숙하다. 그런데 최근 며칠 사이 전력기기 종목 하나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도 같이 들린다. 단순한 순환매일까, 아니면 AI 데이터센터發 전력수요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가 반영되기 시작한 걸까. 어제 다룬 9월 증시 캘린더에서 짚었던 전력망 병목 이슈를, 이번엔 실제 수급 데이터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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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증시 캘린더, FOMC부터 전력망까지 반도체·에너지·바이오 총정리

9월 증시, FOMC만 보면 절반밖에 못 봅니다 9월 증시를 FOMC 하나로만 정리하면 절반밖에 못 보는 걸 수도 있습니다. 9월 초 브로드컴 실적과 미국 고용지표가 FOMC로 이어지고, FOMC 이후에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전력망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에 원전·재생에너지 정책, 그리고 9월 FDA 바이오 이벤트까지 겹쳐 있습니다. 즉 9월은 하나의 큰 이벤트가 있는 달이 아니라, 반도체 … 더 읽기

엔비디아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빠졌나

매출도 예상보다 좋았다.
EPS도 예상보다 좋았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보다 높았다.

그런데 엔비디아 주가는 빠졌다.

8월 26일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2분기(FY2027 Q2)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21% 하락했습니다. (참고로 정규장 -1.59% 하락은 실적 발표 전, 장중 흐름에 따른 움직임입니다.) 숫자는 분명히 좋았는데, 시장은 왜 불안해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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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 숫자보다 더 중요한 4가지

엔비디아가 8월 26일 미국 증시 마감 후 FY2027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7일 새벽이다. 시장이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이렇게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단순하다. 실적이 잘 나올지가 아니라,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이번에도 한 단계 더 넘어설 수 있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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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다음은 HBF? SK하이닉스·샌디스크 표준 공개, 삼성은 왜 관망하나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가 지난 8월 4일, HBF(고대역폭 플래시)라는 새로운 메모리 계층을 겨냥한 표준 규격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발표에 구글과 텐스토렌트는 이름을 올렸지만, 삼성전자·마이크론·엔비디아 같은 주요 업체는 아직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HBF 고대역폭 플래시 메모리 계층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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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가 아니라 설계였다… 한국 AI 스타트업이 보여준 반전

엔비디아 GPU를 수만 장씩 사들이는 것이 AI 경쟁력의 척도였다. 빅테크들은 매 분기 수십조원의 CAPEX를 투입하며 GPU 확보 경쟁을 벌였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 공식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중국 딥시크가 기존 빅테크보다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경쟁력 있는 모델을 공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고, 국내에서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라는 신생 스타트업이 비슷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AI는 정말 수십만 장의 GPU와 수조원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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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보여준 AI 반도체 현실 — 77% 폭증한 실적, 정점론은 틀렸나

ASML에 이어 TSMC까지.

최근 며칠 사이 반도체 공급망 최상단에 있는 두 기업이 나란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AI 반도체 투자가 과열됐다는 우려, 이제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정작 실제로 장비를 팔고 칩을 만드는 기업들의 숫자는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번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차례입니다. 이 회사의 실적이 왜 단순한 한 기업의 성적표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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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점이 흔들린다 — 빅테크 자체 칩 경쟁과 삼성의 기회

엔비디아 GPU를 사던 기업들이 이제는 직접 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

이 기업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로 ‘직접 AI 칩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동안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엔비디아. 하지만 이제 빅테크들은 GPU를 사는 것을 넘어 직접 설계하는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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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정점론 나오는데… ASML은 “HBM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정말 끝나가는 걸까요.

최근 몇 주 사이 이런 얘기가 부쩍 늘었습니다. AI 반도체 투자가 과열됐다는 우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전망까지 겹치면서, 이번 사이클도 슬슬 끝물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반도체 장비 업계의 최상단에 있는 기업, ASML은 정반대 신호를 보냈습니다. 시장이 걱정하는 사이, 실제 현장에서 장비를 만드는 기업은 뭐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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