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장을 보면서도 투자자들은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담았고, 기관은 4조8000억원 넘게 던졌습니다.
① 이번 주 시황 요약
코스피 지수는 7월 23일 7096.89로 마감하며 7000선 회복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24일 외국인·기관이 동반 투매에 나서며 지수는 장중 6665선까지 밀렸고, 한국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결국 전일 대비 5.72%(406.27포인트) 급락한 6690.62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② 투자자별 수급 요약
| 투자자 | 순매수·순매도 |
|---|---|
| 개인 | 2조123억원 순매수 |
| 외국인 | 2조8134억원 순매수 |
| 기관 | 4조8257억원 순매도 |
기관 중에서도 기계적인 매매 경향이 짙은 금융투자가 4조7013억원 규모로 팔았습니다. 반면 국민연금기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기금은 2022억원 규모로 오히려 순매수했습니다.
③ 반도체 대형주를 둘러싼 줄다리기
개인과 외국인의 선택은 거의 같았습니다. 둘 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SK하이닉스(1조4125억원), 삼성전자(3776억원) 순으로, 외국인은 SK하이닉스(9991억원), 삼성전자(855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의 순매도 상위 종목을 보면 정반대 그림이 나옵니다.
| 순위 | 종목 | 기관 순매도(5일) |
|---|---|---|
| 1 | SK하이닉스 | 1조5778억원 |
| 2 | 삼성전자 | 1조241억원 |
| 3 | SK스퀘어 | 2996억원 |
즉 개인과 외국인이 하루하루 SK하이닉스·삼성전자를 사들이는 동안, 기관은 5거래일 누적으로 같은 종목을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겁니다. 이번 주 반도체 대형주는 매수와 매도가 정면으로 충돌한 종목이었던 셈입니다.
반면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결이 달랐습니다. SK텔레콤(2455억원), NAVER(2174억원), SK이노베이션(1722억원) 순으로, 통신·인터넷·에너지 쪽으로 옮겨간 모습입니다.
④ 전문가 시각
시장에서는 금리 안정을 전제로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입니다.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세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투자 지속성에 대한 확신과 금리 안정화 기대가 함께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급락이 반도체 수요 붕괴보다는 높아진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동시에 출회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증권사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번 조정은 반도체 산업 자체의 악화보다는 단기 수급과 차익실현 영향이 더 컸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⑤ 투자자가 볼 점
다음 주에도 개인·외국인의 반도체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그리고 기관의 매도가 완화되는지가 시장 분위기를 판단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 줄 요약
이번 주 반도체 대형주는 개인·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가 정면으로 충돌한 종목이었습니다.
💬
이번 주 반도체 대형주 급락, 매수 기회로 보셨나요 아니면 지켜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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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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