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받았다’던 리픽투, 이틀 만에 FDA 승인까지 받았다

목표일은 9월 25일이었습니다. 그런데 HLB는 이틀 먼저 답을 받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6년 9월 23일(현지시간)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의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 제품명 리픽투(LYRFIGTU)를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다뤘던 제품명 조건부 수용과는 이제 완전히 다른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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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FDA 두 개의 승부가 동시에 움직인다

HLB 하면 아직도 많은 투자자가 리보세라닙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FDA에서는 또 다른 신약의 허가 심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 다른 약, 다른 일정 — 두 개의 승부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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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FDA VAI 판정, CRL 이후 진짜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HLB 주가를 무너뜨렸던 FDA CRL.

시장은 제조·품질 문제를 가장 큰 리스크로 봤습니다.

그런데 이후 FDA 현장 실사 결과가 VAI(Voluntary Action Indicated)로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VAI는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이것이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승인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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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 3차 CRL 이후 대응 — Form483·CAPA·재신청 준비 과정

2024년 5월, 2025년 3월, 그리고 2026년 7월.

같은 문 앞에서 세 번이나 발걸음을 돌린 사람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문이 잘못된 걸까, 아니면 매번 열쇠가 조금씩 달랐던 걸까요.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세 번째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앞선 두 번과 원인 자체가 다릅니다. 약물의 효능이나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의 제조시설에서 나온 ‘Form 483’이라는 문서 한 장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번 CRL의 원인은 앞선 글에서 다뤘으니, 이번에는 그 이후 HLB가 밟고 있는 대응 과정에 집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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