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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를 이길 남자 — 스페이스X 엔지니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

    📖 Story: 전부 때려치운 남자

    상상해 보십시오.

    인텔, 스페이스X, 모건스탠리. 이 세 줄이 이력서에 있으면 미국에서 평생 먹고삽니다. 일론 머스크에게 직접 합격 통보를 받은 남자. 뉴욕 월스트리트 부사장 자리. 연봉과 커리어, 전부 내려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2020년, 이 남자가 전부 관뒀습니다.

    직원 다섯 명짜리 반도체 스타트업을 차리겠다고 한국행 비행기를 탑니다.

    5년 뒤 무슨 일이 벌어졌냐면요. 기업가치 3조 4천억 원. 삼성, 아람코, ARM이 줄 서서 투자했습니다.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2,500억 원을 몰아줬습니다. SK텔레콤 에이닷이 이 회사 칩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박성현. 회사 이름은 리벨리온, 반란이라는 뜻입니다.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반도체 시장에 정면으로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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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조 원짜리 판이 열린다 — 3대 메가 프로젝트, 투자자가 미리 알아야 할 것들



    ## 📖 Story: 지도가 바뀌는 날

    상상해 보십시오.

    대한민국 지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지도에서 첨단산업은 딱 한 곳에 몰려 있었습니다. 수도권. 삼성전자 평택, SK하이닉스 이천, 판교 테크노밸리. 모든 길은 서울로 통했습니다.

    그런데 6월 29일, 이 지도가 바뀔지도 모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공개됩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투자 규모가 10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걸까요. 그리고 투자자에게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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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뇌는 엔비디아, 몸은 LG — 세계 1위가 반도체 없는 회사 앞에 먼저 손 내민 이유

    📖 Story: 세계 1위가 먼저 찾아온 날

    상상해 보십시오.

    전 세계가 줄을 서서 굽신거리는 회사가 있습니다. 시가총액 5조 달러,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회사. 누구나 이 회사 칩 하나 받으려고 안달이 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회사의 수장이 먼저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날아옵니다.

    6월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에 들어옵니다. 사흘 뒤인 6월 8일, 그는 직접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찾아가 구광모 LG 회장과 한 시간을 보냅니다. 줄 서서 만나달라고 한 게 아니라 세계 1위가 먼저 찾아온 겁니다.

    그리고 2주 뒤인 6월 22일, 이번엔 LG가 움직입니다. LG CNS 현신균 사장, LG전자 김병훈 CTO, LG이노텍 민존 CTO 등 그룹의 머리들이 무려 30명 넘게 미국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로 날아갑니다.

    채 한 달이 안 되는 시간에 양쪽을 정신없이 오간 이 흐름. 도대체 반도체 하나 안 만드는 LG한테, 세계 1위가 왜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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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2배인데 시총은 절반 — 삼성전자 110조 베팅, 이 역설을 끝낼 수 있을까



    ## 📖 Story: 더 많이 버는데 더 낮게 평가받는 회사


    상상해 보십시오.

    두 가게가 나란히 있습니다. A 가게는 매출이 2억입니다. B 가게는 매출이 1억입니다. 그런데 건물 가격은 B 가게가 두 배 높습니다.

    이상합니다. 왜 더 많이 버는 가게가 더 싸게 평가받는 걸까요.

    삼성전자와 TSMC 이야기입니다.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매출은 133조 원입니다. TSMC는 52조 원입니다. 삼성이 2배 넘게 법니다. 그런데 시가총액은 삼성 1,219조 원, TSMC 2,854조 원입니다. TSMC가 2배 이상 높습니다.

    매출은 앞서는데 몸값은 절반. 이 역설 안에 삼성전자의 모든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은 이 역설을 끝내겠다며 110조 원을 꺼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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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년째 문 앞에 서 있는 나라 — MSCI 선진국 편입 실패,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들



    ## 📖 Story: 34년째 문 앞에 서 있는 나라

    상상해 보십시오.

    입사 지원서를 34년째 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능력은 검증됐습니다. 연봉도 높습니다. 동료들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매년 같은 이유로 최종 탈락합니다. “서류는 훌륭한데, 아직 우리 기준엔 맞지 않습니다.”

    한국 증시 이야기입니다.

    1992년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이후, 2026년 6월 23일 또 고배를 마셨습니다. 통산 열두 번째입니다. 이번엔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그리고 이게 내 주식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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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스브리프 주간 수급 브리핑 #001


    역대 9위 폭락장, 연기금은 무엇을 샀나 — 6월 26일 수급 긴급 분석

    📖 Story: 폭풍이 지나간 자리

    코스피가 -8.17% 폭락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개인은 1조 5천억을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연기금은 달랐습니다.
    폭락장에서 연기금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였습니다.
    564억원어치를.

    그들이 판 것과 산 것 사이에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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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안경을 만든다 — 스마트폰 다음 전쟁터에 젠틀몬스터가 있다


    구글·메타·애플이 동시에 달려드는 AI 글라스 시장, 한국 브랜드가 중심에 섰다



    📖 Story: 주머니 속 스마트폰이 사라지는 날

    상상해 보십시오.

    아침에 일어나 안경을 씁니다. 스마트폰은 서랍에 넣어둡니다.

    걸어가며 “오늘 일정 알려줘”라고 중얼거리면 귀에서 답이 들립니다. 맞은편 간판이 영어로 적혀 있어도 실시간으로 번역이 들립니다. 카페에 들어가 메뉴를 보는 순간, AI가 지난주 주문 내역을 기반으로 추천을 해줍니다.

    공상과학 영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올해 하반기, 삼성과 구글이 함께 만든 안경이 출시됩니다.

    그리고 그 안경에 한국 브랜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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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9위 폭락 — 오늘 코스피에 무슨 일이 있었나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된 6월 26일,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 Story: 어제와 오늘

    어제 코스피는 +5.52% 올랐습니다.
    하이닉스가 역대 최고가를 찍었고, 나스닥 상장 공시에 시장이 환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시장이 역대 9위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9-11 테러도, 리먼브러더스 파산도 아닙니다.
    이유는 “홍명보”였습니다.

    딱 24시간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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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만 원짜리 하이닉스, 나스닥에 간다 — ADR 이후 액면분할 카드는 언제 나오나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 시나리오와 투자자가 봐야 할 두 가지 변곡점



    📖 Story: 피자를 자르는 방법

    피자 한 판이 있습니다. 230만 원짜리 피자입니다.

    먹고 싶은 사람은 많습니다. 그런데 한 판을 통째로 사야 합니다. 230만 원이 없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해법은 두 가지입니다. 피자를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시장으로 가거나, 조각을 더 잘게 자르거나.

    SK하이닉스는 지금 그 두 가지를 순서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나스닥으로 갑니다. 그다음, 피자를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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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 회사가 신약 바이오를 샀다 — TKG그룹, 에이프릴바이오 경영권 인수

    ### 3,468억 원 투자 + 최대주주 교체, 진짜 스토리는 이것이다


    ## 📖 Story: 신발 장인이 신약을 꿈꾼다

    고(故) 박연차 회장이 맨손으로 일군 회사가 있습니다. 신발을 만들어 세계에 팔았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의 신발을 OEM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TKG그룹(옛 태광실업)입니다.

    그 TKG그룹이 신발 대신 신약을 택했습니다. 3,468억 원을 들고 에이프릴바이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왜 신발 회사가 바이오를 선택했을까요? 그리고 왜 에이프릴바이오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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